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내년부터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시 홈페이지 서버에 클라우드 컴퓨팅(서버 가상화)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 대표 홈페이지 및 시의회, 보건소, 정보과학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운영·관리하던 서버를 하나로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단독 서버에 20대의 가상화 서버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
시는 이처럼 모든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 관리할 경우, 연간 1억원 이상의 개별적인 서버 도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별로 운영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서버 등 총 2대의 서버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비전산부서의 서버관리 부담 해소에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우선 올해 시 대표 홈페이지와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합해 운영하고 내년에는 보건소 홈페이지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평생학습 통합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합·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통신과 신양선 과장은 “우선 홈페이지 서버를 통합하여 운영한 후 효과성 측정을 통해 시에서 운영하는 전체 시스템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서버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 및 예산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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