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송도아메리칸타운'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재미교포 김모(63, 남)씨는 정년을 맞이한 후 고국인 한국으로 돌아갈 꿈을 품었다. 미국 시민권자로 평생을 살아왔지만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 친지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김 씨는 마침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외국인 주택단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였다. 김 씨는 "고국인 한국이 그리워 이주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외국인 주택단지를 분양한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다"라며 "아파트 단지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공항, 서울이 가까워 살기 편리할 것이라 생각해 분양 계약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과거의 경우 외국 국적을 가진 재외동포가 한국 내 부동산을 취득할 수 없었지만 지난 1998년 외국인토지법이 개정되면서 외국 국적을 보유한 재외동포들도 한국 내 부동산 취득이 가능해졌다.
이에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정년을 맞이한 재외동포뿐 아니라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사례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시행사인 (주)송도아메리칸타운(SAT) 관계자는 "재외동포들의 단지 분양 관심이 뜨거워 미국 LA 현지에서도 분양사무소를 차려 활발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특히 고국으로 돌아와 안정적인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 이들, 한국인 정서에 적합한 교육을 위해 송도에 거주하길 희망하는 학부모 세대 등의 분양 상담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도국제도시 7공구 M2-2블록에 들어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대산업개발이 힘을 합쳐 조성하는 국내 제1호 외국인 주택단지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9층, 3개동, 전용면적 64~159㎡, 830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64㎡ A 83세대, △64㎡ B 44세대 △72㎡ 172세대 △84㎡ A 211세대 △84㎡ B 43세대 △84㎡ C 172세대 △101㎡ A 39세대 △101㎡ B 44세대 △118㎡ 8세대 △133㎡ 8세대 △159㎡ A 2세대 △159㎡ B 2세대 △159㎡C 1세대 △159㎡ D 1세대로 중소형 물량이 전체의 89.2%에 달한다. 또 오피스텔(125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IPARK)'는 쾌적하고 세련된 단지 조성을 표방하고 있다. 최고 49층의 초고층 단지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는 2.6m 천장고 적용을 통해 우수한 조망 및 채광성, 개방감을 확보했다. 단지 내부로는 다양한 테마의 녹지공간이 마련되어 청정 자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클럽, 요가/GX룸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북카페형 도서관, 보육시설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또 세대별로 난방 및 환기, 도어록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홈 컨트롤 시스템,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 컨트롤 시스템, 차량 통제 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환기 시스템, 주방 액정 TV, 부부욕실 비상 스피커폰, 쓰레기 이송 설비,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등이 구축돼 있다.
단지 주변에는 채드윅 국제학교, 연세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국내 상위 8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오는 2017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캠퍼스 내에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과 더불어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돼 있다.
분양문의 : 국내 032-818-8877, 032-811-4466(모델하우스), 홈페이지(www.i-sat.co.kr)
해외: +1-213-294-5542 (미국 LA 현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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