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창업기업 지원 위해 공동투자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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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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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용보증기금은 미래성장성이 뛰어난 창업기업들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유관기관들과의 공동투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IBK기업은행과 지난 3일 공동투자 등의 내용이 포함된 '창업 및 미래가치 우수기업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첫 성과로 이달 경기도 화성에 소재하고 있는 ㈜에이치엘옵틱스에 25억원(신보 15억원, 기은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투자기업의 공동발굴 등 실질적인 투자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가 2014년 이후 투자한 57개 기업 중 13개 기업에 민간투자기관 등으로부터 390억원의 후속투자가 이뤄지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는 2014년 27개 기업 240억원, 2015년 30개 기업 250억원의 투자 성과를 거뒀으며 2016년에는 35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는 등 투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신보증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2016년도부터는 민간투자기관과의 공동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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