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다.
전국 75개 시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29위(전년도 52위), 226개 전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120위(전년도 162위)로, 평가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쾌거는 이 시장이 과거의 불명예를 극복하고자 민선 5기부터 지금까지 시정 제 1과제를 ‘청렴’으로 정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정책 추진을 위해 3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올해 초부터 지난해 평가 분야별 청렴도 개선 대책을 반영한 '2015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해 6대 과제 32개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시는 높아진 시민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청렴 요구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김영란법을 반영한 ▲성남시 공무원행동강령 시행규칙 강화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청렴시민평가단 운영 등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행정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이 올해 청렴도 향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부패 없는 도시, 원칙적이고 투명한 최우수 행정도시’ 등 청렴도 1위를 목표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과의 소통, 고객의 공감과 행정기관에 대한 신뢰 강화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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