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서병삼 부사장 새 생활가전사업부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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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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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1명→2명…R&D 강화


아주경제 김지나·한아람 기자=삼성전자가 생활가전 사업부장에 서병삼 생활가전 글로벌 CS팀장을 선임했다.

또 기존 부사장급 1명이 담당하던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 2명의 부사장을 선임하며, 무선사업부의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했다.

9일 삼성전자가 단행한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에 따르면 서병삼 부사장은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가 겸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직을 맡게 됐다.

서 부사장은 삼성전자에서 '가전 장인'으로 통한다. 1984년 삼성에 입사한 그는 가전사업부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하며 전자레인지, 오븐 등 조리기구 분야를 주로 맡아 왔다.

1990년말 전자레인지가 삼성전자의 주력 수출품이던 시기에 전자레인지 사업부장을 역임했고, 2005년 상무로 승진해 조리기기 사업팀장을 겸했다.

또 2000년대 초반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를 세계 1등으로 만든 공을 인정받아 2013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이인종 무선B2B개발팀장이 개발1실장으로, 노태문 무선 상품전략팀장이 개발2실장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이인종 부사장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노태문 부사장은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실무에서 한발 물러난 부문장들은 전사 조직을 관장한다.

생활가전사업부장직을 내려놓은 윤부근 CE부문장 사장은 MC연구소, Global 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 디자인경영센터 관장직을 맡는다.

무선사업부장직을 내려놓은 신종균 IM부문장 사장은 소프트웨어센터 및 글로벌기술센터 관장직을 겸직한다.

이외에 권오현 DS부문장 부회장은 종합기술원, 전장사업팀 관장을 역임한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한 것이다.

전장사업팀은 단기간내 전장사업 역량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장사업팀장에는 박종환 생활가전 C&M사업 팀장이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연내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하고, 2016년 재도약을 위한 정비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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