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가 새로 출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4세대 프리우스 [사진= 도요타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토요타가 기존 모델을 전면 개량해 4세대 프리우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AP 등 외신은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가 이번에 출시된 프리우스의 연간 판매량이 35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연비를 추구한 이번 모델은 휘발유 1리터당 주행거리가 40.8km다.
토요타의 부회장 카토 미츠히사는 도쿄에서 열린 쇼룸에서 "최신 프리우스는 더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며 "배터리, 엔진, 무게 등을 개선해서 성능이 매우 월등하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출시되는 차량의 연비는 52mpg며 나라마다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에 바뀐 디자인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전세계적으로 360만대 팔린 프리우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하지만 인기는 주로 미국과 일본에만 한정돼 있다. 작년 판매는 총 24만대였다.
일본 시장 판매는 이미 시작됐고 북미에서는 1월부터, 유럽에서는 2월부터 판매가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는 2364만원(2만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토요타는 매년 30만대에서 35만대 가량 팔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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