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6,126.6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76% 하락한 10,592.4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 역시 0.95% 떨어진 4,637.45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42% 내린 3,283.7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유가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 주들이 영향을 받았다. 종목별로 영국는 석유회사인 BP는 1.04%, 프랑스 석유회사인 토탈은 0.93% 각각 상승했다. 철강업체 아르셀로 미탈도 파리 증시에서 4.75% 올랐다.
영국 석유회사 툴로 오일과 시드릴, 노르웨이의 스타톨리 등의 주가가 평균 2.5%씩 상승했다.
그 외 대부분 분야에서 주가가 떨어진 가운데 배기가스 스캔들로 홍역을 치렀던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은 이산화탄소(CO2) 배출 조작 사건과 연관된 차량이 크게 줄었다는 소식과 함께 6% 오르면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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