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병 진단기술 개발 본격 착수…2019년까지 6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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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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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고위험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이용한 진단 키트의 효능 검증과 실용화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는 고위험 바이러스가 주 연구대상이며 2019년까지 총 6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선 베트남, 필리핀, 태국, 남아프카공화국 등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 치쿤구니야, 에볼라 바이러스 등 고위험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기술을 개발해 효능을 검증하고 진단 키트의 실용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미래부는 또 관련 임상시료를 확보한 해외 정부기관, 대학 등과 용역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감염병 임상시료를 제공하고 효능 검증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유럽연합(EU) 국제협력 네트워크 사업으로 추진 중인 ‘GloPID-R’에 참여하는 기관과의 감염병 관련 정보 공유도 강화된다.

미래부는 아울러 2016년부터 사회문제 해결형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하는 감염병 조기감시 및 대응기반 구축 사업에 5년 간 총 120억원을, 감염병 바이러스성 질환용 신규 타깃 발굴 및 백신 원천기술 개발 사업 등에 5년 간 총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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