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이·미용 업소 882곳이 공중위생 우수 상태인 ‘녹색’ 등급으로 평가돼 성남시가 인정하는 우수업소(THE BEST) 표지판을 오는 14~16일 문 앞에 달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으로 구성된 3개 반 28명의 평가반을 꾸려 올 5월부터 10월까지 이발소, 헤어 숍, 피부 관리실, 손·발톱 관리실 등 2303곳 이·미용 업소의 내부와 기구 청결 상태 등 모두 3개 영역 27개 항목의 공중위생 서비스를 평가했다.
100점 만점의 녹·황·백색 3개 단계 등급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녹색 업소는 882곳(38%) ▲80점 이상 90점 미만 점수를 받은 황색 등급 업소는 292곳(13%) ▲80점 미만 점수를 받은 백색 등급 업소는 1129곳(49%)이다.
성남시는 평가 결과를 오는 2017년 12월까지 2년간 시 홈페이지에 공개(시 홈피→정보공개→부서별 공개자료실)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업소 간 자율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녹색 등급 업소는 전국 시군구에 공문을 보내 성남 관광 때 이용을 권장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명재일 식품안전과장은 “공중위생 서비스 평가는 영업자의 자발적 개선 의지를 높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공중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