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 이렇게 매력적인 불량 변호사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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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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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박성웅이 9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불량 변호사 박동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껏 불량한 분위기와 빛나는 순발력의 엘리트 변호사 캐릭터를 오가며,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것.

박동호(박성웅 분)는 근육질 등에 그려진 용 문신과 굵은 금목걸이를 걸친 파격적인 비주얼로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이어, “내는 착한 놈이든, 범죄자든, 누구든 수갑 풀어주는 사람이다”라는 말 한마디로, 시청자의 머릿속 물음표를 한방에 날려버리며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혀 눈길을 끈 것.

특히, 맛깔 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화려한 슈트 차림에 건들건들한 자세로 한껏 불량해 보이지만, 아버지를 여읜 자신을 보살펴준 석주일(이원종 분)사장의 변호를 맡아 냉철한 판단력과 과감한 추진력을 보이는 엘리트적인 면모까지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리멤버-아들의 전쟁'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는 내용을 그리는 휴먼 멜로드라마로, 그동안 '자이언트'와 '마이더스', '미녀의 탄생' 등을 연출한 이창민 감독과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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