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소방서(서장 전광택)가 9일 안양9동 병목안 수리산 성지 성례마리아의 집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양9동 동장과 안양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마을 주민 2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이어 현판 제막과 단독 경보형 감지기 80대, 분말소화기 80대를 마을주민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엔 의용소방대와 119구급대원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혈압 확인, 건강 상담과 다과를 준비해 참석한 마을어르신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수영 재난안전과장은 “병목안 지역은 도시가스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지역으로 진입로가 협소하고 소방서가 멀리 있어 각종사고 발생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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