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내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홈스케이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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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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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에서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왼쪽)와 LG하우시스 광고모델인 배우 이서진씨가 디자인 트렌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LG하우시스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G하우시스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6/17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년도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홈스케이프(HOMESCAPE)’를 제안했다.

올해로 16회째인 LG하우시스의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인테리어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다.

LG하우시스가 제안한 홈스케이프는 각박한 현실을 탈출하고픈 사람들이 결국 각자의 정서적 공간인 ‘집’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도피와 회귀의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이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반영될 것을 의미한다.

이를 바탕으로 LG하우시스는 △각박한 외부 세계로부터의 안식처 홈스케이프 △자기 주도적 재편의 공간 ‘에디토피아(EDITOPIA)’ △사람의 온기가 머무는 공간 ‘하우스워밍(HOUSEWARMING)’이라는 3가지 디자인 테마를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건축 및 인테리어 종사자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약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오후 2부 행사에는 올해부터 LG하우시스의 신규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참석해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와 세미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박성희 상무는 “장기화 되고 있는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각박해진 우리 사회상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한 우리 생활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국내외 시장에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2000년 국내 기업 최초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시작하며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는 물론 산업계 전반으로 디자인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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