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원사업 참여기업 세렉스,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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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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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력 감지식 보안시스템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도의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지원사업에 참여한 ㈜세렉스가 오는 11일 서울 에이티센터에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장력 감지식 외곽보안시스템- 아이가드펜스’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산업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에 수상하는 ‘아이가드펜스’는 도 지원으로 수원대 GRRC와 ㈜세렉스가 공동 개발한 와이어 형태의 장벽이다. 펜스의 전선을 잡아당기거나 훼손할 때 발생하는 장력의 변화를 센서가 감지해 그 위치를 관제센터에 보내주는 기술로 △감시카메라 △경고방송 △침입자 추적과 확인 등 신속 정확한 상황판단과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최첨단 보안시스템이다.

  

유무선 지휘통신망


 정양구 ㈜세렉스 대표는 지난 3월 대통령 중동 4개 지역 방문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아랍에미리트 보안솔루션 기업인 앱손사와 15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부다비 공항 경계펜스(약 30km) 설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GRRC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이다. ‘아이가드 펜스’는 수원대 U-city보안감시 기술협력센터와 ㈜세렉스가 2008년 7월부터 7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도는 이 기간 동안 총 사업비 8억 8천 3백만 원 가운데 4억 1천 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97년부터 GRRC 지원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1개 센터와 1532개 기업에 총 641억 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540종의 제품 개발과 806건의 특허출원(등록 387건) 2478편의 논문과 1449명의 인력 양성이 이뤄졌으며, 올해에도 수원대 U-city 보안감시 기술협력센터 등 13개 센터와 90개 기업에 45억 1천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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