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방송분야 교류로 ‘한류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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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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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TV = 한중 FTA 시대, 방송 콘텐츠 교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9일 오전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선포식은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인터넷방송인 CNTV에서 한국어방송을 운영하는 흑룡강신문사와 한류TV서울이 공동 개최한 것으로, 한광천 흑룡강신문사장과 이용재 한류TV서울 대표를 비롯해 아이샹TV의 허징징 부사장, 미래TV의 셰융훙 마케팅총괄본부장 등 방송 언론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광천 흑룡강신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의 방송 교류 확대로 양국이 더 나은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광천 / 흑룡강신문사장]

"흑룡강신문사는 한중 양국의 미디어 거장들과 협력, 아이상TV의 한류채널을 통해 중국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한중 FTA 시대에 한 획을 그을 것입니다."

"CNTV(중국 국영 CCTV의 인터넷방송) 산하 미래TV의 방대한 중국 영상 콘텐츠를 중국 OTT 채널을 통해 한국 시청자 및 재한 중국 동포에게 서비스하고자 합니다. 이 채널은 한국정보통신업계와의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 중국 기업과 문화의 한국 진출을 도모할 것입니다."



미래TV는 중국 영상콘텐츠의 해외 OTT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중국 유일의 국유기업으로, 미래TV의 셰융훙 마케팅본부장은 이날 “한국 IPTV를 통해 중국 방송콘텐츠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셰융훙 / 미래TV 마케팅본부장]

"(7개 사업자 중) 미래TV의 위치는 절대적입니다. 중국 젊은 세대가 한류에 열광하고 있는 이 좋은 시기에, 미래TV는 CCTV 및 한국 방송관계자들과 더욱 밀접한 업무 협력을 펼쳐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미래TV의 프로그램은 현재 중국어와 영어로 서비스되고 있는데, 앞으로 한국과 협력하여, (프로그램이) 한국어로도 방영되길 기대합니다."



중국에서 유일한 국영 IPTV인 아이샹TV의 허징징 부사장은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오는 2016년이면 IPTV 시청자 2억 명을 확보하게 돼 IPTV의 파급효과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류TV문화미디어의 윤교원 대표는 한류TV 채널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및 인재와 중국의 거대 시장과 연결시키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윤교원 / 베이징한류TV문화미디어 대표]

"한류TV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 디자인 능력, 인재를 중국의 자본과 거대 시장과 연결시키고자 합니다."



이날 행사는 한중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에 이어 미래TV와 하얼빈CNTV, 또 하얼빈CNTV와 한류TV서울과의 업무 협약식을 맺고 마무리됐습니다.

 

한·중 방송 콘텐츠 교류 비전 선포식[사진=아주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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