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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수입액 1조6000억원…수출에 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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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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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수출·수입액 [그래픽제공 = 통계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해 온라인쇼핑 수입액이 수출에 비해 2.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따.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수출·수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온라인쇼핑 수입액은 1조6420억원, 수출액은 6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이 수출액은 2.6배 수준이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수출은 크게 늘어난 반면 수출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3분기까지 수출액은 78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3%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조199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7% 늘었다.

국가별 수출을 보면 지난해 중국이 2958억원으로 전체 46.1%를 차지했으며 이어 미국 968억원, 일본 774억원 순이었다.

올들어 3분기까지는 일본(-3.8%), 유럽연합(-30.3%) 등은 감소세를 보였지만 중국(164.9%)과 미국(71.8%)에 대한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상품군별 수출액은 화장품이 2476억원을 기록해 전체 상품의 38.6%를 차지했으며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1282억원), 컴퓨터·가전 및 소프트웨어(608억원)가 뒤를 이었다.

올해 1~3분기에는 전년 대비 컴퓨터·가전 및 소프트웨어(-3.1%)가 감소한 반면 화장품(143.2%),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69.2%)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은 미국이 1조1932억원으로 전체 수입액의 72.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국 2256억원, EU 1604억원, 일본 461억원 순이었다.

올들어 3분기까지는 중국(-48.6%)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미국(5.4%), EU(67.2%), 일본(71.1%) 등은 많아졌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7739억원으로 47.1%를 차지했으며 음식료품 및 농축수산물 305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10.7%)은 감소한 반면 음식료품 및 농축수산물(13.1%), 컴퓨터·가전 및 소프트웨어(41.2%) 등은 늘어났다.

한편, 이날 통계청은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온라인쇼핑 수출·수입 통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온라인쇼핑 관련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온라인쇼핑 수출․수입 통계 결과', '해외 온라인쇼핑 동향과 향후 전망', '온라인쇼핑 수출․수입 통계 활용 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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