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오는 11일 라비돌 리조트에서 ‘당성 역사문화적 위상과 콘텐츠화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와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중국(2명) 및 국내(6명) 역사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는 오후1시부터 열리는데 △중국 북경대학 진쉰 교수의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 정책과 한중교류-당성을 중심으로' △동국대 윤명철 교수의 '동아진중해(東亞地中海) 해양 무역망과 (당항진 당성군 당은포(黨項津 唐城郡 唐恩浦)의 위상' △중국 섬서사범대 바이건싱 교수의 '당 초기 사신 이정(李禎)의 신라 파견과 ‘등주-당은포’ 해상 항로' △중앙대 진성규 교수의 '통일신라시대의 당성문화권과 그 역사지리적 위상' △ 금강대 석길암 교수의 '당성의 역사문화적 위상과 문화콘텐츠화 방향의 모색'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원대 서영교 교수, 금강대 한지연 교수, 동명대 장재진 교수, 지식공방 하우의 김용문 대표 등이 참여해 국제적 무역항으로써의 당성 위상을 재조명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시는 당성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당성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국제학술세미나, 국내 실크로드 탐방, 발굴·자료조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국제학술세미나와 발굴조사 등을 통해 다큐멘터리 제작과 문화콘텐츠 연구 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그간 정비를 통해 당성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부각했었다면,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통일신라 국제무역항으로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콘텐츠 개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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