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가을철 다량으로 발생되는 낙엽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9일부터 수도권매립지로 반입이 결정돼 한 숨 놓게 됐다.
이번 매립지로 반입이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낙엽처리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수차례 협의를 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연간 약 800여톤의 낙엽이 발생되어 톤당 11만원의 비용으로 민간처리업체에 위탁처리를 맡겨 왔으나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할 경우 운반비를 포함, 톤당 6만5천원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상당한 예산절감이 예상된다.
또 종량제봉투에 낙엽을 담을 경우, 봉투가 찢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낙엽 전용마대를 2016년부터 제작해 판매하기로 했다.
한편 최관 청소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쓰레기 처리문제는 시민 불편 최소화와 예산절감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정책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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