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도서출판 아톰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약 중인 히스이 고타로의 '0.1초만에 최악을 최고로 만드는 방법'(이하 0.1초)을 번역 출간했다.
0.1초는 세상을 보는 관점을 바꿔 인생을 즐겁고 속 편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21개의 퀴즈 형식으로 담아낸 책이다.
퀴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자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다. 하루 아침에 1000명의 참가자를 모아야 하는 행사 기획자, 사기를 당해 빚이 300억 원에 달하는 자도 있다. 인터넷 서점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해도 늘 아내에게 멸시 당하는 저자 본인의 이야기도 속해있다. 이른바 불행의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같은 ‘불행한 사람들’은 보란듯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엉뚱하고 재미있게 해석한다. 결국 불행은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며 새로운 물꼬를 트이게 한다.
저자는 “무리야! 불가능해! 포기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일수록 이미 감동의 세 가지 조건은 갖춰졌다고 말한다. 즉, 모든 일은 성장하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것이며 과거를 뒤집을만한 미래의 실적을 만들면 평가가 바뀐다는 것.
아톰 관계자는 “‘0.1초’는 유머집과 퀴즈집, 자기계발서의 형식이 섞여있는 복합장르의 신개념 에세이집”이라며 “저자인 히스이 고타로씨는 학창 시절 누구보다 어두운 사람이었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마음 편하고 밝게 살 수 있을까를 연구해온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30권의 책을 써 온 저자의 유쾌한 인생 연습법을 마주하다보면 절망의 고통에서 혁명을 되찾고 싶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5쪽 | 1만34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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