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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선 명장' 선발로 상품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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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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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지난해 열었던 '제1회 신선 명장(名匠) 선발대회’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마트가 자사의 신선식품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신선 명장(名匠)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열리는 행사는 농산·축산·수산·조리식품(HMR) 카테고리의 최우수 직원을 선발것으로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실시됐다. 

롯데마트가 이처럼 신선식품 전문가를 육성하려는 이유는 신선식품이 대형마트 전체 매출의 25% 가량을 차지해서다. 게다가 가공·생활용품과는 달리 직원 개인의 상품화 능력과 판매 기술에 따라 매출이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롯데마트가 벌이고 있는 신선식품 품질 혁신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명장 대회를 진행해, 최근 높아지고 있는 차별화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신선식품 전문가를 육성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전점의 신선식품 담당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지난 11월부터 한달 동안 현장 실무 역량과 매출 창출 능력 등을 고려한 사전 평가를 진행해 농산과 수산에서 각각 14명을 비롯해 축산 15명, 조리식품(HMR) 12명 등 총 55명의 신선식품 예비 명장들을 선정했다.

선발된 신선식품 예비 명장들은 이날 영등포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제한 시간 내에 완성한 출품작을 선보여, 대표이사와 임원들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들과 파트너사 대표, 전문 셰프 등 외부 심사의원로부터 평가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제한 시간(60분) 내 ‘상품화 작업 숙련도 및 완성도’ 등 업무숙련도와 함께 ‘새로운 트랜드를 충족하는 상품성’과 ‘매장판매 실현가능성’ 등 고객들에게 실제 선보일 수 있는 상품 가치성을 고려해 명장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수산의 경우 ‘소비자 식습관 변화 및 트랜드에 맞춘 상품화 작업’이라는 주제로 준비된 어종을 직접 손질해 새로운 부위별 맛과 특성을 찾아 선보임으로써 고객 가치를 평가한다.

조리식품(HMR)의 경우, ‘새로운 신상품을 위한 컬래버레이션 요리’란 주제로, 현재 매장에서 판매 운영중인 ‘즉석조리’ 원재료를 활용해 신상품 요리를 선보이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채점한다.

이번 대회에서 신선 명장으로 선발된 인원과 입상자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특진 기회가 제공되며, 향후 해외 연수와 공인대회 출전 등 개인 역량 강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신선 명장이 속한 점포에는 ‘신선 명장 인증패’를 부착해 대외적으로도 수상을 알리고, 입상한 신 메뉴는 테스트 판매를 거쳐 정규상품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한병문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점포 신선식품 담당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선 명장 대회와 함깨 신선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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