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맞춤형 창업 보증 성과 우수… 맞춤형 분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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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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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맞춤형 창업 우대보증이 일반 창업보증과 비교해 부도율이 낮게 나타나는 등 지원 성과가 우수하다고 10일 밝혔다.

맞춤형 창업 무대보증은 2009년 7월 도입된 창업 지원 제도다. 중점 지원이 필요한 창업 분야를 선정해 △창업기업 특성에 맞는 기술평가모형 적용 △보증비율 상향적용(85%→최대 100%) △보증료 감면(0.5%포인트 이내) △신용도 검토 완화 등을 통해 우대 지원하고 있다.

기보에 따르면 맞춤형 보증은 일반 창업 분야 지원과 비교해 매출 증가율이 3.3%포인트, 매출이 3800만원, 고용기여도가 0.34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도율의 경우 2.0%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보는 이번 성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분야를 지식문화, 이공계 챌린저, 기술경력 및 뿌리창업, 첨단·성장 연계 창업 등 4개 분야로 조정한다. 특히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를 우대 대상에 추가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정에 따라 첨단·성장 연계 창업 분야에 중소기업청의 창업지원사업 선정기업과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아울러 기술경력 및 뿌리창업 대표자의 연령 요건은 55세 이하에서 59세 이하로 완화하고, 이공계 챌린저 대상에 전문가 창업기업을 포함해 창업 활성화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대표적 창업보증 제도인 맞춤형 보증의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판별됐다"면서 "앞으로 신규 맞춤형 분야 발굴과 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창업 활성화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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