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부산 해운대에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성과 발표회 및 실증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스마트시티 실증단지를 부산시(해운대)로 선정했다. 시민 안전, 교통, 에너지, 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16개 도시 서비스를 대·중소기업과 함께 발굴해 해운대구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첨단 ICT 기술 기반의 도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범적용해 효과성, 시장성, 안전성 등을 검증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정부 예산 약 170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한구 국회 창조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박민식의원 및 배덕광의원, 서병수 부산시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실증단지 참여기관 및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다. 그동안 발굴한 주요 도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등 스마트시티 실증단지의 성과를 돌아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의 확산 방안 등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증단지에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IoT Smartcity Campus)’의 본격적인 운영을 알리고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현판식도 개최될 예정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도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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