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저씨SAWG'·'댄스쟈키' KBS 방송부적격 판정 받아

가수 싸이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PSY 7TH ALBUM 칠집싸이다' 기자회견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싸이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수록곡 중 일부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10일 KBS 가요심의 결과 싸이가 지난 1일 발매한 새 앨범 수록곡 중 '아저씨SWAG (feat. 개코 of Dynamic Duo)'와 '댄스쟈키'가 방송 부적격 판정됐다.

'아저씨SWAG (feat. 개코 of Dynamic Duo)'는 가사 중 '꼰대'가 비속어 표현으로 지적 받았다. '댄스쟈키'는 가사 중 '배째라, 빡세게'가 비속어 표현으로, '딴따라'가 연예인 비하 표현이라고 지적 받아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한편 싸이는 지난 1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전 수록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싸이가 국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13년 4월 공개한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이며, 정규 앨범은 2012년 7월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6집 '싸이6甲'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