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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홍봉근 교수, 핵융합 국제사업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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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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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홍봉근 교수(공대 양자시스템공학과)가 한국과 미국, EU, 중국,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 사업의 세부 프로그램 의장에 선임됐다.

홍 교수는 최근 프랑스 카다라쉬 ITER 국제기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TBM 프로그램위원회 의장에 선임돼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핵융합 국제사업 의장 선임된 전북대 홍봉근 교수


ITER 사업은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에너지의 실현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운영하기 위한 사업으로 2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 공동 연구다.

홍 교수가 의장을 맞은 TBM 프로그램 위원회는 ITER 사업의 3대 임무 중 하나며,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 생산 가능성을 실증하는 증식 블랑켓 시험을 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홍 교수의 이번 TBM 프로그램위원회 부의장 선임은 2003년부터 동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으로 활동해 온 리더십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홍 교수는 핵융합 관련 과학기술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세계적 전문가로, KSTAR 가열장치 개발 책임자, ITER 블랑켓 기술개발 책임자 등을 수행했다.

국내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전북대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구축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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