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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장래혁(사진)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최고 권위의 국제컴퓨터학회(ACM·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 2015년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됐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장 교수는 저전력 컴퓨팅 시스템의 공헌과 국제 컴퓨터학회에서의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ACM과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두 기관의 석학회원이 되는 것을 최고 영예로 여기며 특히 장 교수는 국내 최초로 40대 ACM, IEEE 동시 석학회원이 됐다. 석학회원은 컴퓨팅과 정보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나타낸 1% 미만의 석학급 회원들에게만 주어지는 자격이며 매년 약 50명을 선발한다.
장 교수는 2012년부터 ACM의 설계자동화분과(SIGDA·Special Interest Group on Design Automation)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ACM 트랜잭션 설계자동화 저널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또한 아시아 인물로는 최초로 반도체설계자동화학술대회(DAC)의 프로그램위원장에 선임됐다.
ACM은 1947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컴퓨터 분야의 학술 조직으로 미국 뉴욕시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 약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장 교수는 “학위과정을 모두 국내에서 수학한 토종박사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매우 적은 수의 ACM 회원이 있으므로 많은 컴퓨터 관련 학계와 산업계 인력들이 ACM 회원으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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