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 ‘헤이트풀8’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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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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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헤이트8' 메인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The Hateful Eight)’가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1월10일에 열리는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여덟 번째 작품 ‘헤이트풀8’가 주요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세계 영화팬들을 흥분케 하고 있다.

영화 ‘헤이트풀8’(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수입 배급 ㈜누리픽쳐스)는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로 영화 제작 이전에 진행된 대본 리딩 라이브 퍼포먼스부터 촬영까지 감독의 집념과 열정이 모두 응집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부문에는 직접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해 완성된 스노우 웨스턴 서스펜스 ‘헤이트풀8’가 ‘스티브 잡스’, ‘빅쇼트’, ‘룸’,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유수 영화제의 수상 경력에 빛나는 화려한 전작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영화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독특한 이야기가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통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어 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 자체가 빅이슈였던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이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캐롤’, ‘대니쉬 걸’,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동물적이고 대담한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죄수’ 역의 제니퍼 제이슨 리가 여우조연상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스티브 잡스’의 케이트 윈슬렛, ‘엑스 마키나’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트럼보’의 헬렌 미렌, ‘유스’의 제인 폰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그녀는 최근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바 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쿠엔틴 타란티노의 여덟 번째 영화 ‘헤이트풀8’은 1월7일 국내 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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