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 91.4%, 2년만에 10%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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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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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전국 연도별 아파트 법원경매 낙찰가율. [그래픽=김효곤 기자 hyogoncap@]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올해 전국 아파트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91.4%로 2년만에 10%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전국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처음으로 90%를 돌파해 91.4%, 평균 응찰자수는 7.7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p, 2013년 대비 10%p 이상 상승한 수치다. 특히 하반기에는 아파트 경매물건이 급속도로 줄어들면서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했다. 2015년 내내 수십명씩 경쟁하는 아파트물건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45.6㎡(이하 전용면적 기준) 11층 아파트는 2012년 3월 1억4699만원에 낙찰됐으나 올 8월에는 같은 평형의 12층 낙찰가격이 1억7136만원으로 16.6%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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