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완다: 아시아 최고 부자의 경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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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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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젠린 지음 | 한수희 옮김 | 사회평론 펴냄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지난달 30일 중국 FTA 비준동의안이 협상 타결 1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중국과의 FTA가 발효될 예정이다. 같은 날 IMF(국제통화기금)는 중국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위안화는 세계 3대 기축통화로 부상하게 되었다.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들려온 두 가지 소식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중국과 중국 경제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밝힌 중국의 신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부상은 뉴스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체감할 수 있다. 이제는 서울 시내에서 중국말을 듣는 게 전혀 낯설지 않게 되었다. 명동, 홍대 등 주요 관광지는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중국어 입간판이 들어서고, 유커를 위한 호텔이 도심 곳곳에 지어지면서 서울의 상권 지형까지 바꾸고 있다. 이 모든 게 10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다. 과거에 중국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세계의 공장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세계의 지갑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렇게 진격하는 거인, 중국을 이웃으로 두고 있는 이상 한국은 좋든 싫든 이미 팽창하는 거대한 중국경제권 안에 포함되어 불가분의 관계가 되었다.

사회평론에서 출간된 '완다:아시아 최고 부자의 경영 강의'는 부동산으로 시작해 문화, 관광, 레저를 총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성장한 중국을 대표하는 완다그룹과 창업자 왕젠린을 최초로 한국에 소개한다. 왕젠린이 무일푼으로 완다를 창업해서 아시아 최고 부호에 오르기까지 성공스토리를 총 12번의 강연을 통해 직접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겪었던 실패와 좌절까지 과감없이 공개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27년간 쌓아온 경험과 경영철학을 공개하고, 경제개방 이후 급속도로 변해온 중국 경제에 발맞춰 4차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 완다의 성공비결을 소개한다. 272쪽 | 1만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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