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요 4개부문 노미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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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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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UPI코리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스티브 잡스'가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그리고 작곡상까지 무려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과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을 거머쥔 아론 소킨 각본가와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제66회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받은 대니 보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거기에 할리우드 최고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이 힘을 보탰다.

아론 소킨 각본가는 '소셜 네트워크'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다시 한 번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마이클 패스벤더는 "제73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매우 기쁜 일이다. 대니 보일 감독과 영화 속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한 '스티브 잡스'는 내 연기 인생 중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으며, 가장 혁신적인 작업 중 하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6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했던 케이트 윈슬렛 역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케이트 윈슬렛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달 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또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은 2016년 1월30일(현지 시각)에 개최되는 제 22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도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스티브 잡스’는 오는 2016년 국내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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