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車 5조3000억 투자 나선다…전 차종 40% 수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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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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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포드자동차는 미래 이동 수단의 해법으로 떠오르는 전기차(EV) 사업에 2020년까지 45억 달러(약 한화 5조30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포드는 2020년까지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13종을 추가해 전기차 라인업을 전 차종의 40% 수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공개했다.

추가 될 라인업에는 포커스 일렉트릭 신형모델이 포함된다.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가 100 마일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 역시 크게 단축되어 80% 충전에 약 30분이 소요되며 이는 현 모델 충전시간 대비 약 2시간 빨라진 충전시간이다.

뉴 포커스 일렉트릭은 에코가이드가 탑재된 스마트게이지, 브레이크 코치 , 펀-투-드라이브 캐릭터 등 스마트 솔루션도 제공 할 예정이다.

에코가이드가 탑재된 스마트게이지는 스마트 게이지를 통해 소비되는 연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더욱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브레이크 코치는 회생제동시스템에서 얻는 에너지를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운전자에게 브레이크를 매끄럽게 밟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지능형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얻을수록 차량의 배터리는 더욱 충전될 수 있다.

펀-투-드라이브 캐릭터는 날렵한 스티어링과 핸들링 기술을 자동차에 포함시켜 운전자가 운전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편, 포드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전기차 기술 및 시장 발전을 위한 연구와 투자를 통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더욱 가볍고 효율적인 배터리 개발을 위해 전기차 부분의 엔지니어 120명을 추가 고용했다. 지난 10월에는 미시간대학교 및 미시간 주의 경제개발공사와 함께 미시간대학교 내 900만 달러(한화 106억원) 규모의 배터리 연구소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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