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달 18일 공개한 '하늘 같은 든든함, 아버지' 바이럴 광고가 지난 11일 기준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KB금융그룹 바이럴 광고는 한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영상에 담아 네티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공개 23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특정 유명인을 내세우지 않고도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해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아버지에게서 든든함을 배우겠다는 KB금융의 잔잔한 소망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40개월 미만 자녀를 둔 젊은 가장들에게 설문 조사를 하면서 실제로는 아버지에 대한 친밀도를 조사했다. 사전에 가장의 아내와 아버지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설문 초반에는 자녀 문항에 대한 답을 찾도록 요청했다.
이후 동일한 내용에 대해 질문 대상만 아버지로 바꾸어 작성하도록 유도했고 작성 중 아버지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흘러나와 평소에 잘 대하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담았다.
실제 현장에 방문한 아버지와 젊은 가장, 그리고 그의 아내와 자녀들까지 가족 모두가 한데 모여 놀라움과 반가움을 느끼며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잠시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우연히 접한 광고에서 큰 감동을 받긴 처음이다" 등의 답글이 달리는 등 댓글 2만5000개, '좋아요' 13만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네티즌들이 일회성 시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셜네트워트(SNS)에 공유하면서 바이럴 캠페인이 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광고는 부모가 되어서야 비로소 본인이 부모님께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는지 깨닫게 만드는 영상으로 감동요소와 진정성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진정성 있고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KB금융'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