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경제정책 청사진, 다음주 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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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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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다음 주 중 정부의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비롯해 가계대출 가이드라인, 중장기 경제발전전략 등이 발표된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지난 7월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다듬어온 '여신심사 선진화(가계대출) 가이드라인'을 14일 발표한다. 가이드라인에는 소득 등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더 엄격하게 심사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16일 중기 물가안정목표를 발표한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적용된 물가목표는 2.5~3.5%(소비자물가 상승률 기준)으로 이 기간 동안 물가상승률은 한 차례도 목표 범위에 들어간 적이 없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16일 경제성장률, 취업자 추이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 전망치와 주요 정책 등이 담긴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한다. 상당수 국내외 기관이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기재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낮출지 주목된다.

같은 날 통계청은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10월 취업자 증가 수는 34만8000명으로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7.4%로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장기전략위원회는 오는 17일 '중장기 경제발전전략'을 발표해 저출산·고령화, 정부 신뢰도 제고, 경제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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