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회담 이틀째 재개…이산가족·금강산관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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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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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제1차 남북 당국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오른쪽)과 북측 대표 전종수 조국 평화통일 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왼쪽)이 회담 시작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이산가족문제 등 비교적 쉬운 현안부터 해결해 점차적으로 남북 간 협력 기반 확대를 토대로 관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이산가족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남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차관급 남북 당국회담 이틀째인 12일 양측 수석대표는 오전 10시40분께 3차 접촉을 재개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2일차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예정시작보다 10분 늦게 접촉을 개시했다. 수석대표 접촉이나 전체회의 중 어떤 형식으로 시작할 것인지를 놓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남북 대표단은 전날 오전 10시 40분부터 밤 9시 55분까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회담을 진행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당국회담에 나선 남측 대표단은 수석대표인 황부기 통일부 차관과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 등 3명이며, 북측 대표단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수석대표(단장)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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