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부와 이통3사의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17년까지 1만2000개의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키로 한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이통3사와 협력을 통해 공공와이파이 3187개소 구축과 510개소를 개방해 전국 총 1만1242개소에 무선인터넷 존을 구축해 2017년까지 목표치인 1만2000개 대비 93.7%를 달성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서민·소외계층의 통신비 부담완화 및 지역·계층간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서민·소외계층 이용장소에 2017년까지 전국 1만2000개소의 무선 인터넷존(공공와이파이)를 구축·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어촌광대역망 사업은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 지자체,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2017년까지 전국 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 1만3217개를 대상으로 광대역망(100Mbps급)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올해 이통3사와 협력해 공공와이파이 3187개소 구축하고, 510개소를 개방해 2012~2015년까지 전국 총 1만1242개소(목표 1만2000개 대비 93.7%)에 무선인터넷 존을 구축했다. 또한, 올해 1746개 마을에 대해 새롭게 광대역망을 구축해 2010~2015년까지 총 1만660개 마을(목표 1만3217개 대비 80.7%)에 광대역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정보이용 소외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전통시장, 복지관, 보건소 등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함으로써 저소득·소외계층의 통신비 절감과 무선인터넷 이용격차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으며, 상대적으로 정보화서비스에 소외되어 있던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광대역인터넷과 PC기반 영상통화, 양방향 IPTV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재유 제2차관은 “공공와이파이와 농어촌 광대역망은 ICT 최강국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국민 모두가 양질의 IC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계획된 물량을 차질 없이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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