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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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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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취약계층 위한 지역사회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대구시는 14일 오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내 기관과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봉사 및 지원 등의 사례와 향후 추진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취약계층 공공의료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심포지엄에는 대구시의사회, 치과의사회, 5개 대형병원, 대구의료원, 각 구청 달구벌복지기동대 및 보건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이어 제1부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의료지원 사례’를 주제로 대구시의사회의 ‘외국인 무료진료사업’, 대구시 치과의사회의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사업’, 경북대학교병원의 ‘대형병원 공공의료사업’, 동구청의 ‘행복대구 달구벌복지기동대 파랑새’, 대구의료원의 ‘달구벌 건강주치의 사업 및 사례’ 등 지역 내 각 기관 및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공의료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대구시의회 이재화 문화복지위원장의 진행으로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송근배 교수 등 보건의료 전문가와 복지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의료취약계층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및 참여'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보건의료기관과 복지기관과의 상시 협력체계, 민·관의 소통과 협력 등 다양한 의견들은 향후 대구시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취약계층 공공의료지원 심포지엄은 이제껏 관 주도로 이끌어가던 취약계층 의료지원사업과 민간이 추진하고 있던 사업을 통합해 엮어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향후 지역사회가 함께 시민의 건강안전망을 만들어가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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