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차라리 야당이라 안된다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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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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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근 중앙정부에서 무상교복과 청년배당사업 등에 잇달아 제동을 걸고 나오자 차라리 야당이라 안된다고 말하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직자 덕목의 제일은 청렴 공정 애민인데..부정부패 불공정에 국민배반까지”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자체 예산 아껴 시민복지하겠다는데 경기도는 되고 성남시는 안된다고 하고, 저출산극복이 국가적 과제인데도 성남시 출산장려정책만은 안된다는 박근혜 정부, 복지부..황당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차라리 야당이라 안된다, 이재명이라서 안된다고 말하는게 어떨지..”라고 불편함 심기를 표출했다.

이 시장은 “국민이 맡긴 권력을 그렇게 불공정하게 행사하는 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배반입니다”라며 “부정부패로 날 지새우며, 국민의식 국정화 시도하는 정부가 지방자치까지 국정화하겠다는 것일테니 이런 항의가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또 “그러니 포기 외에 선택은 싸움 밖에 없고, 싸움은 혼자 할 수 없으니, 손가락혁명 동지의 손가락지원이 꼭 필요합니다”라며 “혼자 싸우다죽게 내버려 두진 않으시겠지요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 트위터는 성남시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복지 사업에 제동 걸던 복지부가 이재명 시장이 공들여 준비한 정책에 숟가락만 살짝 얹은 새누리 남경필 지사의 손만 들었는데 이유도 "성남시는 민간산후조리원이 많다는"것이라며 “참 치졸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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