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감동, 3면으로 느낀다! 스크린X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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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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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CGV]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CGV가 자체 개발한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ScreenX)’가 영화 ‘히말라야’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스크린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스크린을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한 기술이다.

CGV는 황정민, 정우 주연 ‘히말라야 스크린X 버전’을 오는 16일부터 CGV홍대, 용산, 판교, 세종, 원주, 광주 상무 등 전국 CGV 34개 극장 스크린X 상영관에서 일제히 상영한다고 밝혔다.

‘히말라야’ 러닝타임 124분 중에서 스크린X로 표현된 부분은 약 25~30여 분이다. 영화가 전해주는 감동과 히말라야 지역의 스펙타클을 전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주요 사건의 배경이 되는 웅장한 히말라야의 자연경관은 컴퓨터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등의 후반 작업을 통해서 3면 영상으로 구현됐다. 특히 영화가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떠난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목숨 건 여정을 그린 휴먼스토리인 만큼 스크린의 감동을 배가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CGV 스크린X 안구철 담당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히말라야의 하얀 설원이 3면 스크린을 통해 펼쳐지며 관객들은 시각적 즐거움과 영화적 스토리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무엇보다 스크린X가 창작자들에게 영화적 표현의 확장성 면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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