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결혼이주여성들의 한마당 다문화사랑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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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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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실력과 장기를 마음껏 뽐내는 자리인 '제10회 다문화사랑축제'가 지난 12일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한 이날 행사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봉사 모임인 '화샌' 의 전통춤 식전 공연과 감사패 전달,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이주여성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순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한 '제10회 다문화사랑축제' 현장[사진제공=익산시]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편지 낭독, 춘향전 동극, 벨리댄스, 퍼포먼스 율동 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이는 발표회와 초청공연이 이어졌다. 문화, 역사, 속담 등으로 한국어 실력 및 생활 문화 학습 실력을 겨루는 '도전골든벨'이 3부 행사로 진행됐다.

홍달아기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한국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존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긴밀한 유대 속에 다문화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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