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내년 SOC사업 국도비 670여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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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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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순창군이 2016년도 SOC사업 국도비 예산을 총 670여억원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25개 사업 434억 보다 무려 54.2%가 증가한 것이다. 내년 확보한 사업은 군 시행사업이 17개 사업 174억원 타 기관시행사업이 10개사업 496억원이다.

순창군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굵직한 현안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동계 서호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15억원, 유촌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28억원, 경천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60억원 등이다.
 

▲순창읍 전경


이와 관련해 황숙주 군수는 “정부의 신규사업과 SOC사업 억제 방침에서도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사업비를 확보한 것은 큰 성과다” 며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밤 낮을 가리지 않고 국회와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황군수를 비롯한 순창군 직원들은 사업 시작 단계부터 해당 부처를 방문해 관계관 들을 설득하고 기재부와 국회를 수시로 드나들며 전방위 예산 확보에 노력했다. 

이번 예산 확보에는 지방도 792호선 확포장사업비 관련 2억원의 예산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 지방도 792호선 확포장 사업은 상시적 정체를 빚고 있는 민속마을과 강천산 구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근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황숙주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수차례 전북도청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우선 타당성 평가 용역비 확보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영일 도의원과 상시적으로 연락하며 긴밀한 협조망을 구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군측의 설명이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정상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투자선도 지구 사업구간인 공설운동장과 고추장 미속마을을 잇는 지방도 792호선과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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