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에 9429억원 지원... 올해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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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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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정부가 내년 중견·중소기업의 성장 단계별 기술혁신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9429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효율성 위주 범부처 기술개발(이하 R&D) 정책방향에 따라 올해 9574억원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중소기업청은 2016년도 중견·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에 대한 시행계획을 확정, 통합공고를 통해 주요 지원내용 및 일정 등에 대해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기청은 내년을 중견·중소기업 R&D 성과제고의 원년으로 삼고, 창의·도전적 우수과제 발굴, 사업화성공률 제고 및 수출·고용 활성화, 부정사용 방지 등을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구축 및 R&D 저변확대 강화 △수출․고용기업 R&D 지원 대폭 확대 및 평가지표 개편 △지역 수요기반의 현장 밀착지원 체계 구축 △기업간 협력형 R&D 및 기술혁신 인프라 활용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청은 R&D 예산의 효율적인 사용 및 성과창출,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제도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R&D 성공과제 후속 사업화지원 강화 및 사업화성공률 제고하고 R&D자금 관리 강화 및 부정사용에는 엄정 조치키로 했다.

상대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부족한 창업·R&D 초보기업 등을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 등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토록 지원하는 'R&D 바우처 제도'도 운영한다.

R&D 사업 신청 제한 대상인 부채비율 1000% 이상 기업 중 시설투자에 따른 일시적 부채 증가 등의 경우, 규제 개선 및 기술료 부담을 완화키로 했다.

중기청은 R&D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소기업청을 통한 지역별 순회설명회, 온라인설명회 등을 실시한다. 이달말부터 각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세부적인 사업내용 및 지원대상, 지원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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