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이 혜리에게 푹 빠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2회에서 택이(박보검)네에서 덕선(혜리)과 옥수수를 먹던 동룡(이동휘)은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겁에 질린다.
이에 택이는 "쥐. 아빠가 안그래도 쥐덫이랑 끈끈이 몇개 놔뒀는데 나도 무서워서 확인 못했어. 버려야 하는데 그거"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덕선이 조용히 옷을 입었고, 택이가 어디가냐고 묻자 "쥐 잡으러. 내가 오늘 버려줄게"라며 밖으로 나간다. 장독대 사이 끈끈이에 붙은 쥐를 본 덕선은 "오예~ 세 마리"라며 미소를 지었고, 이내 무서워하는 동룡과 택이를 향해 쥐를 들이민다.
쥐를 보고 놀란 동룡은 "가까이 오지마. 너 여자 맞냐. 너 죽여버릴 수도 있어"라며 위협하지만, 덕선은 계속 들이밀어 동룡을 기겁하게 했다.
이후 덕선이 사라지자 동룡은 택이를 향해 "다시 생각해. 너 쟤가 여자로 좋아?"라고 묻는다. 이에 택이가 "귀여운데"라고 말하자, 택이의 멱살을 잡은 동룡은 "정신차려. 바보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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