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중국이 G20 의장국을 맡은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회의다.
중국은 지난 1일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를 통해 2016년 G20 정상회의의 주제로 '혁신적이고 활력 있으며 상호연계되고 포용적인 세계 경제'를 제안하면서 내년 9월 4∼5일 중국 항저우에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최희남 국제경제관리관 등 기획재정부 대표단은 G20 중점 추진과제 및 국제금융체제 논의 세션에 참석해 내년 G20 주요 의제와 방향에 대한 의견을 밝힌다.
한편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의 첫 번째 회의도 15일 중국 산야에서 개최된다.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은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금융체제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2013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된다.
기재부는 프랑스 재무부와 함께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주요 의제는 국제통화기금(IMF)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IMF 특별인출권(SDR) 역할 확대 등이다. 이번 첫 번째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체제의 도전 요인을 점검하고 내년 국제금융체제 분야 작업계획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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