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9개동 대상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주민설명회 개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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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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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계획승인을 받으며 추진된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와 관련해 주요 문제점 및 주민불편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고자 9개동 권역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서울~문산간 민자고속도로 고양시 통과구간에 대해 지난 11월 3일 대덕동을 시작으로 12월 10일 성사2동까지 총 9개동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관련 주민설명회는 사업 실시계획승인자인 국토부 및 사업시행자 서울문산고속도로(주)에서 시행할 사항이지만 계속되는 언론보도와 민원발생에도 불구하고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아 고양시에서 직접 주민피해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히 개최하게 됐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총 380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은 고성토 및 환경훼손으로 인한 피해 대책을 강구하라는 성토와 함께 국토부에서 직접 주민설명회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151건의 주민피해 의견서가 접수됐으며 이중 국사봉(성라공원) 보존문제가 61건, 통로박스 및 고성토 단절피해에 대한 의견이 36건으로 가장 관심이 많았고 그 외 소음, 분진 등 환경문제와 토지보상 등의 주민불편의견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제출된 주민의견서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주민생활환경 피해 및 도로 등 기존 기반시설 차단에 따른 교통문제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 협의를 실시하는 등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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