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201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특별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 해 동안 트랜드를 선도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정치·연예·사회문화·스포츠 분야 혁신적인 브랜드나 인물을 소비자들이 직접 뽑아 주는 상이다.
올해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부문별 조사 및 평가를 통해 320개 브랜드를 선정한 뒤, 심층 평가와 2회에 걸친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10개 브랜드(인물)를 선정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8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모든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관리해야할 ‘탁월한 보편적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와 진정성, 완전성을 갖췄고, ▲특정 기간이나 문화지역 내 건축과 기술, 예술, 도시계획, 경관 디자인 등에서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ⅱ)가 있고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가 있는 유산(ⅲ) 등 2개 기준을 충족하며 지난 7월 8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도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특별상 수상은 백제유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주·부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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