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겨르메기 장수마을, 건강한 밥상을 위한 전통메주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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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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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2년째 육성하고 있는 백석읍 오산3리 겨르메기 장수마을(대표 우병남) 어르신들이 전통메주를 직접 만들어 화제다.

슬로우, 로컬, 로하스로 대표되는 최근 식품 산업의 트렌드 속에서 세계는 지금 ‘제 3의 맛’인 발효식품 맛에 열광하고 있으며 가치가 새롭게 재인정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된장, 간장은 우리 음식문화의 뿌리이자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가 돋보이는 전통 건강 발효식품으로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천연 조미료이며, 한국 음식의 힘의 원천이다.

겨르메기 마을 어르신들은 이러한 전통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급할 뿐만 아니라 우리 후손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물려주기 위해 새벽이면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8시간 이상 정성껏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들고 있다.

또한, 소득활동으로 공동학습포 콩 1,000평을 직접 경작하여 수확한 콩과 인근 양주콩을 이용하여 메주 12가마를 만드는 중이다.

시 관계자는 “메주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장 제조를 통해 패스트 푸드가 대부분의 식탁을 차지하는 요즘 전통음식에 대한 우수성 홍보와 지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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