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4일 충남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내년 개최되는 제97회 전국체전 및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집행위원회 첫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도의 각 부서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도 체육회 및 장애인체육회, 아산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 집행부 팀별로 내년 체전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 세부 추진계획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허승욱 부지사는 “내년 체전을 계기로 충남의 문화·관광을 널리 알림은 물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이 없이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되도록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완벽한 대회를 준비하자”라고 말했다.
그동안 도는 내년 15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전국체전(10월 7∼13일)과 전국장애인체전(10월 21∼25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 체전 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원회 구성, 개·폐회식 자문위원회 구성·운영 및 총감독 선임, 상징물 개발, 경기장 시설 확충, 홈페이지 구축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앞으로는 홍보와 개·폐회식, 입·퇴장, 환영 및 안내, 의전, 문화예술 행사, 환경정비, 교통대책, 경기장 안내, 소방안전, 경기운영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아갈 방침이다.
도는 양 체전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도와 도교육청, 도경찰청, 양 체육회 등이 참여하여 이미 구성·운영해오고 있는 1실 18부 72팀의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보고회를 수시로 개최, 분야별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여 실행계획을 더 구체화 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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