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중국해서 실사격 군사훈련 5회나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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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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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싱가포르 간 군사협력을 비난한 데 이어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국방부가 지난 13일 "최근 군함을 조직해 서태평양을 지나 남중국해로 출항시켰다"며 "정기적 군사 훈련을 실시하기 위해서"라고 짧은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국방부는 "올해 해군 훈련계획에 따른 주기적 군사 배치"라고 부언했다.

중국 관영 언론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남중국해에 띄워진 군함 사진과 "최근 며칠 간 5번의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다"고 게시물을 올렸고 정확한 위치는 알리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주 미국과 싱가포르 간 정찰기 배치 합의가 이뤄진 데 대해 "남중국해 지역을 군사화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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