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주말 해상 구조활동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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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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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테트라포트 추락 낚시객 구조 및 섬 응급환자 후송 -

군산해양경비안전서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주말을 맞아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던 40대 남성이 추락해 긴급 출동한 해경과 소방의 합동 구조작전이 펼쳐졌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13일 오전 11시 55분께 군산항 남방파제 부근 테트라포트에서 낚시객 한명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사고지점에 도착해 낚시를 하던 A씨(42)가 발을 헛디뎌 테트라포트 상이로 추락했다며 구조요청을 해왔다.

 A씨는 긴급 출동한 해경 122구조대와 새만금안전센터, 119구조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구조됐고, 오른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섬 지역에서의 응급환자 후송도 이어졌다.

 해경은 14일 오전 6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서 B씨(50)씨가 편도선이 많이 부어 호홉곤란 증세를 호소해와 300톤과 50톤급 경비함정으로 급파해 릴레이 후송에 나섰다.

 B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해경 전용부두로 후송돼 119구급대에 의해 군산 소재 모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해 들어 관내 섬 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69명을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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