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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세계유산 활용방안 실행시책 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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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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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군 자체 실행시책 6개분야 47개 사업 문제점 진단 및 국비확보 총력 -

▲세계유산 활용방안 부서별 실행시책 추진상황 보고회장면 [사진제공=부여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실과담당관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활용방안에 대한 부서별 실행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 4일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등 4곳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전략으로 군 자체적으로 6개분야 100개사업을 발굴한 가운데 이중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7개의 시책사업에 대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문화재 복원정비, ▲관광객 수용태세, ▲관광홍보 및 이벤트, ▲도시경관관리, ▲문화관광·도로교통 인프라, ▲미래비전 제시 등 6개 분야에 세부 실행시책으로 부여군 향토음식 특화거리 조성, 주정차 관리 및 교통대책, 전통시장 정비를 통한 관광상품화, 야간 관광명소를 위한 경관조명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관광기반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구축 및 금강 수변활용 관광자원 개발, 도시공원 조성 및 세계유산 기념품 개발 등 47개의 전략사업들이 보고됐다.

 이용우 군수는 “우선 당장 실현가능한 단기사업부터 조속히 추진하고 장기적인 사업들도 미리미리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절박한 추진의지를 가지고 당위성을 내세워 세계유산 관련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하고, “정부정책에 맞춰 세계유산 활용시책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예산확보 시기에 맞춰 국비확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언론매체와 문화공연, 해외홍보, 학술토론회 등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등재이후 10월말까지 부소산성과 정림사지 등 주요관광지의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고 부소산성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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