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안철수, 노원구 찾아 민심 보듬기 "국민 말씀 듣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12-14 13: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설명)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한 뒤 국회의사당을 나서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전날(13일) 탈당을 선언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14일 탈당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경로당을 방문, 민생 행보에 나섰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경로당을 찾아 "처음 제가 노원에 출마했을 때 여기 계신 분들이 뽑아주셨는데 그때 무소속으로 약속드린 게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드리는 정치, 새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서 국민 삶의 문제를 가장 중심에 두는 정치하겠다는 약속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경로당에서 만나 기자들에게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출마 여부에 대해 "어제 (탈당을) 발표하고 나서 처음 방문하는 곳이 저희 지역 어르신"이라며 "변경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탈당을 선언하며 밝힌 정치세력화 구상과 관련해선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하며 약속했던 새로운 정치, 즉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정치, 국민 삶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하게 된다"고 답했다.

그는 천정배 의원의 신당 '국민회의'와 연대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우선 여러 분들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면서 "내일(15일)은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부산을 가서 (사람들을) 만나뵙고, 목요일(17일) 정도에는 광주에 가서 말씀을 듣고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정치적 의미를 가진 모임은 아니었다"며 "공정성장론과 동반성장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나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 등에 도와달라는 제안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은 국민 말씀을 듣는 게 우선순위"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