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우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9% 떨어진 9860원으로 마감했다. 대우증권 주가는 이달 들어 첫날인 1일과 10일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 4월23일 장중 3년 신고가인 1만8550원까지 치솟았고 7월 21일에는 종가로 1만605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되레 매각 절차가 진행될수록 주가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대우증권 매각가가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분석됐지만, 주가 약세가 지속되자 매각가도 덩달아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여전히 대우증권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강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목표주가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오는 21일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이 있으며, 사흘 뒤인 24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